고려 후기 명나라가 안변(安邊), 곧 철령 이북의 땅에 설치하고자 했던 직할지이다. 1387년(우왕 13) 12월에 명이 철령 이북의 땅이 원나라에 속했던 것이므로 요동(遼東)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철령위의 설치를 결정했는데, 고려의 반발을 불러와 요동 정벌이 추진되었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통해 권력을 잡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철령위
고려 후기 명나라가 안변(安邊), 곧 철령 이북의 땅에 설치하고자 했던 직할지이다. 1387년(우왕 13) 12월에 명이 철령 이북의 땅이 원나라에 속했던 것이므로 요동(遼東)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철령위의 설치를 결정했는데, 고려의 반발을 불러와 요동 정벌이 추진되었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통해 권력을 잡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