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기본 법전으로 조선 건국 전후부터 1484년(성종 15년)까지 약 100년 간의 왕명⋅조례(條例)⋅교지(敎旨) 등을 수집하여 엮은 법전이다. 육전체제(六典體制)에 따라 『이전(吏典)』, 『예전(禮典)』, 『병전(兵典)』, 『공전(工典)』, 『호전(戶典)』, 『형전(刑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아울러 현재 전해지는 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경국대전』은 국왕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 집권 국가에서 법치주의에 입각한 통치 규범 체계를 확립한 결과물이다. 아울러 『경국대전』을 통해서 중국과 다른 조선의 고유법을 성문화하고 이를 유지하였던 덕분에 조선 시대 제도사를 연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경국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