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1895년 조선의 지배를 둘러싸고 중국(청)과 일본 간에 벌어진 전쟁이다.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고 조선에 대한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중국 중심 세계질서(Sino-centric world order)에 종지부를 찍고 신흥 일본을 이 지역의 패자로 등장시킨 동양 사상 획기적인 전쟁이었다. 또한 당시 아시아에서 대립하던 영국과 러시아 등 제국주의 열강들간의 영토분할경쟁을 촉발시킨 계기로 세계사적 의의를 지닌다.
이 전쟁 결과, 조선은 뿌리깊은 청국의 종주권에서는 벗어났으나, 동시에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대상으로 바뀌어 인적·물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혹독한 수난을 당하였다.
청일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