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8년(충숙왕 15) 12월에 충숙왕(忠肅王)이 원나라에 들어갈 때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임시 관서이다. 각 품의 관원 및 오부방리(五部坊里)의 백성들로 하여금 백저포(白紵布)를 차등 있게 내게 하고, 또 경기(京畿) 8현(縣)의 민호에게 포(布)를 차등 있게 거두어들였다. 충정왕(忠定王)과 우왕(禑王) 대에도 반전색(盤纏色)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다.

반전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