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문란(三政紊亂)은 조선 후기의 조세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조선 후기의 사회변동으로 조성된 봉건해체기의 사회모순이 응집되어 나타난 것이었다. 당시 조세는 삼정이라 하여 전정(田政)·군정(軍政)·환정(還政)에 의해 부과되었고, 이외에 잡세·잡역세(雜役稅)가 부과되었다.
핵사·선무사·암행어사들의 보고, 접견을 통해서 삼정의 문란상황, 농민항쟁의 요인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 후 조세개혁을 위한 삼정이정청(三政釐正廳)을 설치하고 삼정책문을 내려 널리 조세폐단에 대한 개혁안을 구하는 등 삼정이정책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삼정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