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이후 조선에 전래된 서양의 과학 기술과 천주교.

서학은 서양으로부터 전래된 학문과 사상을 가리킨다. 16세기 말 유럽의 예수회 선교사들이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중국으로 왔다. 이들은 천주교를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신앙적 접근 이전에 천문, 역법, 수학 등 서양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조선은 중국에 사신으로 간 조선인에 의해 간접적으로 서양과 접촉할 수 있었다.

19세기에 계속된 중앙 정부의 천주교 박해와 더불어 유럽 국가들의 노예 무역 등 폭력적인 교섭 태도가 알려지면서 조선 지식인들의 서양에 대한 경계심은 더욱 높아졌으며 이는 서학 전반의 배척으로 이어졌다.

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