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滿洲) 동부에 살던 퉁구스 계통의 민족. 여직(女直)이라고도 한다. 주로 송화강(松花江)·목단강(牧丹江)·흑룡강(黑龍江)유역과 동만주 해안지방에서 살았다. 여진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춘추전국시대에는 숙신(肅愼), 한(漢)나라 때에는 읍루(?婁), 남북조(南北朝)시대에는 물길(勿吉), 수(隋)·당(唐)시대에는 말갈(靺鞨)로 불렸으며, 10세기 초의 송나라 때 처음으로 여진이라 했고, 청나라 때에는 만주족이라 칭하였다.

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