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의 식민 통치를 위해 설립한 국책 금융 기관.
[설명] 1918년 10월 조선식산은행령에 의해 설립된 특수은행. 산업개발을 목적으로 종래의 농공은행(農工銀行)을 통합하여 1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발, 동양척식회사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으며 성장했다. 창립당시의 은행장은 미시마(三島太郞)이며, 전국의 지점은 60개소, 행원 1,200명으로 중요 산업기관의 대부분에 산업자금을 대출, 일본의 경제적 침략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8·15해방 후 우리 정부가 수립되자 산업은행이 설립되어 이 은행을 접수, 산업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이 되었다.
조선 식산 은행